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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유연성-고성현 준우승, 중국 싹쓸이 2연패[배드민턴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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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8-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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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유연성-고성현 조(수원시청-김천시청)가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남단,여단,남복,여복,혼복을 모두 석권하며 잔치를 벌였다.

'2011요넥스 BWF 세계선수권(Yonex BWF World Championships 2011)'은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현지시각).

세계5위 유연성-고성현 조는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1위 카이윤-푸하이펑 조(중국)에 0-2(22-24 16-21)로 아쉽게 패했다.

1게임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고, 2게임은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카-푸 조의 네트플레이를 적절히 차단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유연성-고성현 준우승,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3위로 남자복식에서만 성적을 내며 2011년 세계선수권을 마무리했다.

반면, 중국은 전 종목을 휩쓸었다.

결승전 첫 번째 경기였던 여자복식에서 왕샤오리-유양(세계1위)의 우승을 시작으로, 남자단식 린단(세계2위), 여자단식 왕위한(세계2위), 남자복식 카이윤-푸하이펑(세계1위), 혼합복식 장난-자오윤레이(세계1위)까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대회를 평정했다.

중국의 세계선수권 싹쓸이는 1987, 2010년에 이어 3번째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2런던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 강했던 만큼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 적잖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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