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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정재성-이용대 덴마크오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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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0-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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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배드민턴의 자존심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정재성-이용대 조(이상 삼성전기)가 세계최고등급 대회인 요넥스덴마크오픈(프리미어급) 정상에 올랐다.

정-이 조는 23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스포츠공원에서 끝난 남자복식 결승에서 숙적 카이윤-푸하이펑 조(중국 세계1위)를 2-0(21-16 21-17)으로 잡았다.

1게임 시작과 동시에 4-2로 앞서기 시작했고 집중력을 살려 점수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2게임에서는 초반에 2-5로 밀리는 듯 했으나 이내 따라붙어 12-9로 역전에 성공, 추격을 뿌리쳤다. 

정-이 조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스매시와 네트플레이로 주고받은 점수는 비슷했으나 실수를 줄인 것이 컸다.

이번 우승으로 정-이 조는 난적 카-푸 조에 대한 자신감 회복은 물론, 랭킹포인트를 더하며 2012런던올림픽 출전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용대는 런던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4번 시드 밑으로는 절대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1,2번 시드를 받아서 더 좋은 대진표를 받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복식 김민정-하정은 조(전북은행-대교눈높이)는 준결승에서 왕샤오리-유양 조(중국 세계1위)에 1-2(8-21 21-14 16-21)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혼합복식 이용대-하정은 조도 준결승에서 중국에 가로막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슈첸-마진 조에 0-2(12-21 22-24)로 졌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곧장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25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스오픈에 참가한다. 프랑스오픈은 총상금 미화 20만 달러, 슈퍼시리즈대회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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