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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코리아오픈] 4강전, 7일 오후 1시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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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1-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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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12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이하 코리아오픈)의 4강전이 7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4강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4강전의 첫 시작도 이용대가 맡았다.

이용대는 하정은(대교눈높이)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혼합복식에서 알렉산드르니콜라엔코-발레리소로키나(러시아) 조와 7일 경기의 첫 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은 이-하 조가 12위, 러시아 조가 24위로 이-하 조가 앞서있다. 두 팀의 국제대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코트에서는 정경은-김하나(KGC인삼공사-한국체대)가 결승행에 도전한다. 정-김 조는 티안킹-자오윤레이(중국)과 여자복식 4강전을 갖는다. 정-김 조는 세계랭킹 11위, 티안-자오 조는 세계랭킹 2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티안-자오 조가 2대 0으로 앞서있다. 하지만 중국 팀이 부상으로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점은 정-김 조에게 희소식이다.
 

이어 이번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연주(KGC인삼공사)가 나선다. 상대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 왕스시앤(중국)이다. 1회전에서 세계3위 왕신(중국)을 꺾은 배연주는 이번에는 세계2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5전 전패, 더군다나 그동안 단 한게임도 따낸 적이 없다. 그야말로 배연주의 천적이다. 왕스시앤은 이번 대회에서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파워가 더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한층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왕신에게도 5연패 이후 첫 승리를 따낸만큼 배연주도 충분히 해볼만하다. 더군다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왕스시앤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유연성-고성현(수원시청-김천시청)은 난적, 카이윤-푸하이펑(중국)을 만난다. 유연성-고성현은 세계4위, 카이윤-푸하이펑은 세계1위다. 상대 전적에서도 유-고 조가 1승 6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하지만 1승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로 지난 12월 슈퍼시리즈파이널에서 거둔 승리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유-고 조는 여섯 대회 연속으로 국제대회 4강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1위와의 대결이지만 유-고 조가 불리해보이지 않는 이유다.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도 만리장성과 대결한다. 유양-왕샤오리(중국), 세계1위의 절대 강자다. 상대전적은 유-왕 조가 6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결과보다는 김-하 조가 본인들의 플레이를 100% 보여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집안 싸움이다. 정재성-이용대(삼성전기)와 김사랑-김기정(인하대-원광대)이 남자복식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김-김 조가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내며 이뤄진 결과다. 한국 선수들간의 맞대결로 7일 일정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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