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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코리아오픈]이용대-하정은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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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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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대표 주자 이용대-하정은(삼성전기-대교눈높이 세계12위)이 2012빅터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이하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다.

이-하 조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4강전에서 러시아의 복병 알렉산드르 니콜라엔코-발레리 소로키나(세계24위)를 2-0(21-18 21-15)으로 제압했다.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이-하 조는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1게임에서 12번, 2게임에선 8번의 동점이 나올 정도로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수비에서 승부가 갈렸다. 세계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이-하 조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안정된 랠리를 이끌었다. 러시아 선수들은 무리한 공격으로 실수를 연발하며 승부처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하 조는 작년 6월, 첫 호흡을 맞춘 뒤 처음으로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다.

슈천-마진(중국), 요아킴피셔닐센-크리스티나페데르센(덴마크) 경기의 승자와 8일 결승전을 갖는다.

경기 직후 이용대는 "이겨서 기쁘다. (오늘 상대한)러시아는 우리보다 한 수 아래다. 어제 경기(인도네시아)가 조금 힘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쉽게 풀렸다. 다행이다. 이번 대회 대진운도 따라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혼합복식이 쉽게 끝나서 체력적으로는 부담되지 않는다. 내일 중국, 덴마크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 그냥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정은은 처음 코리아오픈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별로 긴장되지 않는다.용대가 이미 여러번 결승에 올랐었고, 관중들도 많이 응원해 주시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심현섭,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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