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12빅터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의 마무리는 슈천-마진(중국, 세계2위)이 지었다.

슈천-마진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이용대-하정은(삼성전기-대교눈높이, 세계12위)을 2-1(21-12 19-21 21-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1위인 장난-자오윤레이(중국)가 1회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는 등 이변이 잦았던 이번 혼합복식에서 슈천-마진은 어려운 대진 속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권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이용대-하정은은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슈퍼시리즈 처음으로 국제대회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두 팀은 나란히 9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심현섭,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