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 대표팀이 토마스컵(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1차전에서 홍콩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남자대표팀은 13일 오전 10시 마카오 포룸에서 열린 홍콩과의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현일(동승통상), 손완호(김천시청), 홍지훈(국군체육부대)이 차례로 단식에, 유연성-고성현(수원시청-김천시청), 이용대-신백철(삼성전기-김천시청)이 복식에 나서 승리를 챙겼다. 박성민(인하대)은 출전하지 않았다.

토마스컵은 단체전으로 3단2복(단식 3경기, 복식 2경기), 3선승제이지만 조별예선전은 5경기를 모두 치른다.

한국은 15일 오후 말레이시아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세계1위 리총웨이가 있지만 리총웨이를 제외하면 전력이 탄탄하지 않다. D조 1위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 5-0 홍콩
1단식 | 이현일 2-0(23-21 22-20) 웡잉기
1복식 | 유연성-고성현 2-0(21-11 21-14) 로록케이-찬츠킷
2단식 | 손완호 2-1(18-21 21-11 21-18) 찬얏킷
2복식 | 이용대-신백철 2-0(21-18 21-11) 웡와이홍-리춘헤이
3단식 | 홍지훈 2-1(21-14 11-21 24-22) 웨이난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