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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봄철리그전-남일]배드민턴 국내 최강 팀은 삼성전기 또는 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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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3-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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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백철-손완호(김천시청)>

[배드민턴코리아] 삼성전기와 김천시청이 2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전국봄철종별배드민털리그전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을 각각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전기는 준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을 3-1로 꺾었다. 1번 단식 황종수(삼성전기)가 한기훈(수원시청)을 2-0(24-22 21-12)으로 꺾었고, 2번 단식 정훈민(삼성전기)이 박완호에 0-2(11-21 16-21)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복식 두개를 모조리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용대-김사랑 조(삼성전기)가 김준수-김영선 조(수원시청)를 2-1(21-8 16-21 21-12)로 이겼고, 정재성-조건우 조(삼성전기)가 유연성-김대성 조(수원시청)를 파이널 듀스 끝에 2-1(21-19 17-21 22-20)로 돌려 세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강우겸(삼성전기)과 노예욱(수원시청)은 코트를 밟지 못했다.

김천시청은 준결승에서 홈팀 당진시청을 3-1로 제압했다. 특히, 김천시청의 에이스 손완호의 활약이 눈부셨다. 손완호는 1번 단식, 2번 복식을 모두 잡아내며 팀을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김천시청은 1번 단식 손완호(김천시청)가 박현식(당진시청)을 2-0(21-13 21-8)으로 눌렀고, 2번 단식 안현석(김천시청)이 최호진(당진시청)에 2-1(19-21 8-21 16-21) 역전승을 거두며 달아났다.

이어진 복식에서 고성현-장승훈 조(김천시청)가 김상수-김병완 조(당진시청)에 0-2(22-24 17-21)로 패했으나, 두 번째 복식에서 신백철-손완호 조(김천시청)가 최호진-강명원 조(당진시청)를 상대로 짜릿한 2-1(18-21 21-19 21-19) 역전승을 챙기며 경기를 끝냈다. 양팀의 마지막 단식 주자는 장영수(김천시청)와 김동헌(당진시청)이었다.

이로써 예선리그전에서 맞붙었던 삼성전기와 김천시청은 결국 결승에서 또한번 격돌하게 됐다. 삼성전기는 조1위, 김천시청은 조2위로 결선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었다. 

지난 26일 치러진 삼성전기와 김천시청의 예선리그전에서는 삼성전기의 3-0 승리였다. 그러나 당시 결과와 무관하게 양팀은 이미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던 터, 전력투구를 하지 않았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삼성전기가 우위에 있으나, 양팀 감독들이 결승전에서 어떤 오더(출전 선수 명단)를 들고 나오느냐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 대 김천시청의 남자일반부 결승전은 29일 오전10시로 예정돼 있다.


당진=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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