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여단] 배연주, 세계1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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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4-19 11:48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배연주(KGC인삼공사, 세계12위)가 2012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세계1위 왕이한(중국)이다.
18일 중국 칭따오 스포츠센터 컨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32강전에서 배연주는 부사난 옹붐룽판(태국, 세계176위)을 2-0(21-15 21-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경기 내내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완승이었다.
왕이한은 일본의 맏언니 히로세 에리코(세계23위)를 2-0(21-13 21-18)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배연주와 왕이한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세다. 가장 최근에는 올 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서 격돌한 바 있다. 왕이한이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던 배연주를 잠재웠다.
왕이한은 안정된 스트로크와 날카로운 공격이 일품이지만 까다로운 공격을 구사하는 선수는 아니다. 대부분의 능력이 정상급은 맞지만 최정상급이라고 할 수 있는 특징은 따로 없다. 무난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배연주에게도 충분히 승산은 있다. 배연주 역시 "왕이한이 다른 중국 선수들에 비해 상대하기 편하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성지현(한국체대, 세계11위)은 왕린(중국, 세계96위)의 벽에 막혀 16강 진출이 좌절됐다.(0-2(12-21 13-21))
중국은 무려 8명이나 이번 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올리며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3왕(왕이한, 왕신, 왕스시앤)을 비롯, 전영오픈 우승자 리슈에리, 신예 한리, 베테랑 지앙얀지아오, 돌아온 에이스 왕린 등 이름만 들어도 위협적인 선수들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배연주와 왕이한의 대결은 19일 오후 5시 25분(현지시각)으로 예정돼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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