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여복] 하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라, 김하나-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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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4-20 15:3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런던올림픽 출전의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있다. 하늘이 김하나-정경은(삼성전기-KGC인삼공사, 세계10위)을 도와주고 있다.
김하나-정경은이 2012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8강에 올랐다. 김-정 조는 19일 중국 칭따오 스포츠센터 컨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찬츠카-층응간이(홍콩, 세계130위)를 2-0(21-15 21-15)으로 완파했다.
더욱 기분이 좋은 것은 세계8위의 쳉웬싱-치엔유친(대만)이 16강에서 탈락한 것이다. 쳉-치엔 조는 마츠오시즈카-나이토마미(일본, 세계7위)에 0-2(13-21 16-21)로 패했다. 이로써 김-정 조는 쳉-치엔 조와의 랭킹포인트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김-정 조와 쳉-치엔 조의 랭킹포인트 차이는 고작 1,800여점 정도다. 김-정 조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8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 조의 8강전이 중요하다. 랭킹 포인트를 더욱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8강 상대는 쳉-치엔 조를 꺾은 마츠오-나이토 조다. 역대 전적에서는 김-정 조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일본 조는 끈기있는 수비가 장점이지만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다. 후위 공격이 좋은 정경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장예나-엄혜원(김천시청-한국체대, 세계22위), 최혜인-김소영(대교눈높이-인천대, 세계76위)도 모두 8강에 오르며 한국은 여자복식 출전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8강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장-엄 조는 쳉슈-판판(중국)과, 최-김 조는 티안킹-자오윤레이(중국)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8강전은 20일 오후(현지시각),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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