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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미리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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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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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성-이용대 조>

[배드민턴코리아] 2012년 최고의 스포츠 축제, 런던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런던올림픽은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배드민턴은 개막 다음 날인 7월 28일 시작해 8월 5일 끝을 맺는다. 장소는 2011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던 런던 웸블리 아레나(Wembley Arena)다.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것은 지난 올림픽과 같다. 일반 오픈 대회와는 달리 올림픽에는 동메달 결정전도 있다. 선수들에게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지만 기왕이면 메달 하나 목에 걸고 오기를 모두 원한다.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조별리그?
2012올림픽 배드민턴은 지난 올림픽들과 판이하게 달라진다. 첫 판부터 토너먼트 제도가 아니다. 조별리그 예선을 거친 후 결선 토너먼트로 넘어간다.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단 한 판도 내줘서는 안됐던 지난 올림픽과는 달리 운만 좋으면 한 판 정도는 져도 금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바뀌었다. 단식보다는 복식에서 수혜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승 1패를 해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대회 대진표는 올림픽 개막 직전인 7월 23일에나 발표됐다. 대진표가 일찌감치 발표돼 상대별 맞춤 훈련을 할 수 있었던 지난 올림픽들과는 달리 이번 올림픽에서는 백지 속에서 훈련해야 했다. 상대별 맞춤 전략은 나올 수 없다.

단식
남녀단식은 각각 40, 4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방식은 조금 복잡해졌다. 각각 16개의 조로 나눠 2~3 선수가 한 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현일, 손완호(이상 남자단식), 성지현, 배연주(이상 여자단식)가 각각 올림픽랭킹 16위 안에 들며 조별리그에서는 하위 랭커들을 상대하게 됐다. 이현일은 남자단식 J조, 손완호는 남자단식 H조, 성지현은 여자단식 J조, 배연주는 여자단식 B조로 배정받았다. 여기서 반드시 조1위를 차지해야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각 조의 1위들이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한다. 토너먼트 대진 순서는 알파벳 순이다. 상위 16명의 선수들의 결선 진출이 유력해보이지만 이변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토너먼트 방식이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금메달까지 단 한판도 패해서는 안된다.

복식
복식은 총 16개 조만 참가할 수 있다. 조별리그는 단식에 비해 무난하다. 조는 A~D 4개 조로 나뉠 뿐이다. 4개 조에 4팀씩 배정돼 경기를 치른다. 올림픽랭킹 1위는 A조에, 2위는 D조로 자동 배정됐다. 정재성-이용대(올림픽랭킹 2위) 조는 남자복식 D조로 일찌감치 확정됐다. 3위와 4위는 추첨을 통해 B조나 C조로 결정된다. 한국은 유연성-고성현(4위) 조가 남자복식 B조에, 김민정-하정은(3위) 조가 여자복식 C조에 들어갔다.
이후는 랭킹과 관계없이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시드를 받지 못한 김하나-정경은(7위) 조는 세계최강 유양-왕샤오리(1위) 조와 함께 여자복식 A조에 속했다.

각 조에서 2위까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결선 토너먼트는 8강부터 진행된다. 같은 국가의 선수들이 토너먼트에서 만나지 않게 하기 위해 예선에서 의외의 꼼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복식 토너먼트 대진 순서

8강전
① A조 1위 vs. C조 2위
② B조 1위 vs. D조 2위
③ C조 1위 vs. A조 2위
④ D조 1위 vs. B조 2위

4강전
⑤ ①의 승자 vs. ②의 승자
⑥ ③의 승자 vs. ④의 승자

동메달 결정전
⑤의 패자 vs. ⑥의 패자

결승전
⑤의 승자 vs. ⑥의 승자


날짜별 결승전 일정
8월 3일: 혼합복식
8월 4일: 여자단식, 여자복식
8월 5일: 남자단식, 남자복식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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