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혜원(한체대)

[배드민턴코리아] 한체대가 마지막 날 부산외대를 격파하고 ‘2012 전국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가을철대회 여자대학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체대는 부산외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체대는 봄철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부산외대와의 대결에서 한체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단식에서 한체대 엄혜원이 부산외대 에이스 이은아에게 2-0(21-14 21-18)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한체대 단식에이스 성지현 부산외대 진예나를 2-0(21-12 21-6)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이어진 1복식에서 엄혜원-김찬미 조(한체대)가 이은아-김은주 조(부산외대)를 2-0(21-14 21-1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여름철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체대는 봄철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고, 방은혜는 MVP에 선정됐다.

2012가을철대회 여자대학부 최종 결과

우승: 한체대

준우승: 부산외대

3위: 공주대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