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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한상훈-김사랑, 가을철 개인전 초대 우승[가을철배드민턴대회-남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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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9-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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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김사랑

[배드민턴코리아] 올해 신설된 가을철대회 개인전 남자복식 초대 우승은 한상훈-김사랑 조(삼성전기)의 것이 되었다.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국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한상훈-김사랑 조는 2-0(21-19 21-12)으로 신희광-정정영 조(고양시청)를 제압했다.

결승전 1게임은 두 팀의 팽팽한 기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공격력이 좋은 두 팀답게 난타전이 이어졌다. 초반 한-김 조가 10-5로 앞섰지만, 이후 고양시청 정정영이 네트를 장악하면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한-김 조가 16-17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사랑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이후 한상훈의 실수로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21-19로 1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 초반 한-김 조는 3-6으로 상대에게 끌려갔지만 분위기를 서서히 가져오며 이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21-12로 이겨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상훈과 김사랑이 짝을 이뤄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 한상훈은 상무시절인 2010년 정재성과 함께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특히 삼성전기에 입단한 이후 국내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 실업루키 김사랑 역시 일반부 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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