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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전국체전] 삼성전기, 일반부 남녀단체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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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10-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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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삼성전기(부산)가 2015전국체전 배드민턴 남녀일반부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10월 1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에서 삼성전기는 베테랑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배드민턴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국제대회 일정 때문에 사전 종목으로 다른 종목에 비해 먼저 열렸다(10월 5일~10일).

여자팀의 승리가 극적이었다.

결승에서 KGC인삼공사(대구)를 상대한 삼성전기는 배연주(KGC)에게 1단식을 내줬으나, 김나영(삼성)이 2단식을 잡아내며 균형을 유지했다.

이어진 1복식에서 박소리-김하나(삼성) 조가 김슬비-성승연(KGC) 조에게 패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신예 신승찬-채유정(삼성) 조가 유현영-정경은(KGC) 조를 잡아내며 승부를 파이널로 이끌었다.

이어진 마지막 3단식에서는 여자팀 최고참 황혜연(삼성)이 나서 김예지(KGC)를 2-0(21-17 21-11)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졌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황혜연은 본인의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팀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삼성전기의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우승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사상 첫 전국체전 4연패를 노렸던 KGC인삼공사는 아쉽게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앞서 끝난 남자팀 결승에서 삼성전기는 MG새마을금고(울산)를 3-1로 제압했다. 전현직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복식은 이번 대회 전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만 1경기를 내줬을 뿐, 나머지 경기는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막강한 위용을 뽐냈다. 삼성전기 남녀 일반부의 전국체전 동반 우승은 처음이다.

한편, 이날 끝난 단체전 종목에서는 김천생명과학고(경북, 남고부), 충주여고(충북, 여고부), 한국체대(서울, 남대부), 인천대(인천, 여대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박대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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