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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전영오픈] 여자복식 9년 주기 우승을 노리는 정경은-신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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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03-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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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17전영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이하 전영오픈, 총상금 미화 60만 달러)가 지난 7일부터 영국 버밍엄 바클레이카드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7회를 맞는 전영오픈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배드민턴 대회다.

한국 선수단의 최근 전영오픈 성적은 신통치 않다. 작년 최고 성적은 남자복식 유연성-이용대 조가 기록한 3위였다. 다른 종목에서는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단의 최근 우승은 2012년(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조)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여자복식 우승은 9년 전인 2008년이다. 이경원-이효정(당시 삼성전기) 조가 1999년 이후 9년 만에 한국 선수단의 전영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안겼다. 

한국 선수단은 현재 점진적인 세대교체 중이다. 남자복식에서 지난 5년간 대표팀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모두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반면 여자복식은 다르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경은-신승찬(김천시청-삼성전기, 세계3위) 조가 건재하다. 현재 대표팀 복식 중 가장 믿음직한 선수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또다시 9년 만에 한국의 전영오픈 여자복식 정상 타이틀을 노린다.

정-신 조가 전영오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신 조는 8일 열린 여자복식 32강에서 라윈다 프라종자이-종콜판 키티타라쿨(태국, 세계10위) 조를 2-0(21-19 21-19)으로 꺾었다.

16강 상대는 운케웨이-후비비안(말레이시아, 세계11위) 조로 역대 상대전적에서 정-신 조는 2승으로 앞서 있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김천시청-스카이몬스) 조, 혼합복식 유연성-김하나(수원시청-삼성전기) 조도 16강에 안착했다.

전영오픈 16강은 9일 오후 12시(현지시각)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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