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한국체대가 2018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이하 봄철리그전) 여자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29일, 경남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결승에서 한국체대는 부산외대를 3-1로 따돌리며 2년 연속 봄철리그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체대는 1단식을 내줬지만 2단식 박민정, 1복식 지정빈-이예나, 2복식 이단비-한용주 조가 모두 2-0 승리를 따냈다.

2017시즌에서도 출전했던 모든 대회(봄철, 여름철, 가을철, 전국체전) 우승을 따냈던 한국체대 여자팀은 2018년 첫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라이벌인 부산외대와 인천대의 전력이 지난 해보다 약해졌다는 평가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독주 체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원광대와 경희대가 결승에 진출했다. 원광대는 백석대를 3-0으로, 경희대는 인하대를 3-2로 따돌렸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삼성전기와 국군체육부대가, 여자 일반부에서는 삼성전기와 인천국제공항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남녀 일반부 결승과 남자 대학부 결승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 이단비-지정빈(한국체대)>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