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1회전에서 한국과 태국이 격돌한다.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18 아시안게임 남녀단체전 조추첨에서 한국 남자팀의 상대는 태국으로 결정됐다. 경기 시간은 19일 오전 9시(현지 시각)이다.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올해 맞대결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으로 앞서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 상, 한국이 태국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지난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 예선에서 태국에 4-1 승리를 거둔 한국은, 5월 토마스컵 조별 예선에서 태국을 다시 만나 3-2 신승을 거둔 바 있다.

태국은 확실한 단식 에이스가 없지만 3명의 선수들이 세계 30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반면, 한국은 단식 에이스 손완호(인천국제공항)만이 세계5위에 위치해 있다. 한국이 2단식, 3단식에서는 섣불리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두 국가 모두 젊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복식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8강에서는 일본-말레이시아 전의 승리 팀과 맞붙는다.

3번 시드를 받은 한국 여자 팀은 1회전 부전승이 결정됐다. 홍콩-인도네시아 전의 승자와 20일 오전 9시(현지 시각)부터 8강전을 갖는다. 

18일 개막하는 2018 아시안게임의 배드민턴 경기는 19일 단체전부터 시작한다. 장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붕 카르노 체육관이다.

<사진 = 손완호 @ 배드민턴코리아 DB>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