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배드민턴 전설이 한 자리에, 요넥스 레전드비전 월드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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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12-03 20:1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슈퍼스타, 린단(중국), 피터 게이드(덴마크), 타우픽 히다얏(인도네시아), 이용대(한국)가 한 자리에 모였다. 요넥스 레전드비전 월드투어가 지난 12월 1일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렸다. 레전드비전 월드투어는 배드민턴의 재미를 세계에 알리고, 유소년들에게 배드민턴을 통해 꿈을 키워주기 위한 이벤트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린단, 피터 게이드, 타우픽 히다얏과 함께 말레이시아 국가 영웅, 리총웨이가 2015년, 레전드비전 초대 멤버로 선정됐으며, 복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용대가 2017년 레전드비전 멤버로 합류했다. 2015년부터 중국 베이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덴마크 코펜하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레전드투어 참가 선수들의 고향을 돌며 진행됐던 레전드비전은 올해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렸다. 당초 참가가 예상됐던 리총웨이는 건강 상의 이유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태권 요넥스 감독, 유연성(수원시청), 김기정(삼성전기)은 코리안 레전드로 선정돼 이번 이벤트에 함께 했다.
각 선수들의 화려한 입장으로 시작된 올해 레전드비전은 이용대-유연성 조 vs. 피터 게이드-타우픽 히다얏 조의 복식 경기로 시작됐다. 이어 이용대-타우픽 히다얏 vs. 피터 게이드-김기정 조의 복식 경기에서는 하태권 감독이 깜짝 선수로 등장했으며, 린단은 요넥스 입단 예정인 김태관(부산동고)을 상대로 단식 경기를 펼쳐 11-8 승리를 거뒀다. 유연성과 이용대는 올해 남원주초등학교를 전국 최강으로 이끈 김민선, 김민지 쌍둥이 자매와 함께 혼합복식 경기를 펼쳤고, 마지막 경기로 팀 레전드와 팀 코리아의 복식 대결이 열렸다.
레전드비전 행사 중간 중간마다 레전드 선수들의 라켓 증정식, 럭키박스 경품 증정식이 열리며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레전드비전 티켓 판매 금액 전액은 배드민턴 유소년 발전을 위해 기부됐다.
레전드비전 하루 전인 11월 30일에는 참가 선수들이 인천대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한국 초등학교 선수들과 인천 다문화 가족 유소년들을 초청해 원포인트 레슨, 레크리에이션, 토크쇼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용대는 공식 기자 회견에서 "레전드비전이 한국에서 처음 열린 것에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전드비전 참가 선수들을 하나 하나씩 소개했다. 같이 참가한 린단, 타우픽 히다얏, 피터 게이드 등도 서로의 장점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용대는 끝으로 "앞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서도 배드민턴의 재미를 알리며,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 자료제공 요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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