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벼랑 끝 손완호, 월드투어 랭킹 1위를 넘어라 [2018 월드투어 파이널]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12-13 12:4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대들보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세계6위)가 2018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이하 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손완호는 12일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에서 시유치(중국, 세계2위)에 1-2(21-16 19-21 8-21) 역전패를 당했다. 2게임 중반 이후 흐름을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첫 경기에서 패하며 손완호는 나머지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심해지고 말았다. 월드투어 파이널을 조별리그 경기 후, 상위 2명만이 준결승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손완호는 13일,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월드투어랭킹 1위, 초우티엔첸(대만, 세계3위)을 상대한다. 초우티엔첸은 첫 경기에서 앤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 세계7위)을 꺾고 1승을 기록 중이다.
손완호의 초우티엔첸 상대 전적은 7승 3패 우위다. 하지만 올해에는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본다면 초우티엔첸의 분위기가 더욱 밝다. 상대 전적만으로 손완호의 우위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이유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인천국제공항-삼성전기, 세계7위)는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태국, 세계8위)를 2-0(21-14 21-8)로 완파하며 B조 선두에 나섰다. 이-신 조는 13일, 올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마트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일본, 세계3위)와 격돌한다.
올해 BWF 월드투어 종목별 상위 8팀만 참가할 수 있는 월드투어 파이널은 12일 중국 광저우 티엔허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총상금은 미화 150만 달러로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크다. 14일까지 종목별 조별리그가 열린다. BWF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bwf)에서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