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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신두, 라이벌 완파하고 4강 진출 확정 [2018월드투어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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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12-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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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18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이하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두 번째 경기 만에 4강 진출자가 나왔다. 특히 죽음의 조로 평가 받던 여자단식 A조에서 P. V. 신두(인도, 세계6)가 라이벌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졌다.

 

신두는 13, 중국 광저우 티엔허 체육관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 두 번째 조별 예선 경기에서 타이츄잉(대만, 세계1) 2-1(14-21 21-16 21-18)로 꺾었다. 최근 2년 사이에 타이츄잉에게 거둔 첫 승리다. 3게임에서는 막판 연속 7득점하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전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2)를 꺾은 신두는 2승으로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졌다. 신두는 14, 2패를 기록 중인 장베이웬(미국, 세계12)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장베이웬에게 패할 지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 자리를 차지한다. 야마구치와 타이츄잉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여자단식 B조에서는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세계5)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졌다. 오쿠하라는 라차녹 인타논(태국, 세계8) 2-1(16-21 21-18 21-17)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천유페이(중국, 세계3)는 미셸 리(캐나다, 세계16)에 패하며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남자복식 B조 엔도 히로유키-와타나베 유타 조(일본, 세계8), 여자복식 A조 마츠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일본, 세계1)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졌다.

 

혼합복식 A조의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 세계1),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 조(태국, 세계7)는 나란히 2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14,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세계6)는 초우티엔첸(대만, 세계3)를 꺾으며 기사회생했다. 1 1패가 된 손완호는 14, 앤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 세계7)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지라도 상위 3명이 2 1패로 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한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인천국제공항-삼성전기, 세계7)는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일본, 세계3)에 패하며 1 1패가 됐다. 남은 상대가 약체로 분류되는 가브리엘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불가리아, 세계9)인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이 조 또한 상위 3개 팀이 2 1패로 물릴 가능성이 있다.

 

올해 BWF 월드투어 종목별 상위 8팀만 참가할 수 있는 월드투어 파이널은 12일 중국 광저우 티엔허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총상금은 미화 150만 달러로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크다. 14일까지 종목별 조별리그가 열린다. BWF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bwf)에서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 = 신두 | 요넥스코리아 제공>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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