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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오늘의 캐나다오픈] (7.5) 유연성-이용대,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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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07-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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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뭉친 유연성-이용대(수원시청-요넥스) 조가 캐나다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대만 네 번째 남자복식 팀인 리저훼이-양포산 조였다. 역시 올림픽 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는 8강에 안착하며 대조를 이뤘다. 고성현은 엄혜원(김천시청)과 함께 혼합복식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 유연성-이용대(483위) 0-2(17-21 17-21) 리저훼이-양포산(대만, 56위)

32강에서 일본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고전 끝에 승리를 거뒀던 유연성-이용대 조의 캐나다오픈은 거기까지였다. 16강에서 리저훼이-양포산 조에게 패했는데 1게임과 2게임 모두 중반까지는 비등하게 가다가 막판에 대량 실점을 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호주오픈(슈퍼 300)에서는 32강에 그쳤던 유연성-이용대 조는 이번 대회(슈퍼 100) 등급에서는 16강에 그쳤는데, 랭킹 포인트는 고작 1,290점 획득에 그쳤다. 이용대는 김기정(삼성전기) 대신 유연성과의 재결합을 선택했는데, 결과는 더 좋지 않아졌다. 유연성-이용대 조는 다음 주에 열리는 미국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반면 리저훼이-양포산 조는 대어를 낚았다. 리저훼이는 2018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파트너 리양이 팀을 이적함에 따라 국가대표 파트너도 양포산으로 바뀌었는데 그들의 통산 승리 중에서 유연성-이용대 조는 네임밸류가 가장 큰 팀이다. 대만 선수 중 남자복식 랭킹이 4위인 리저훼이-양포산 조는 내일 대만 랭킹 3위, 루칭야오-양포한 조를 상대한다.


유연성-이용대 국제대회 복귀 후

호주오픈 32강 = 1.670 P

캐나다오픈 16강 = 1,290 P

합계 = 2,960 P (세계 300위권)



남자복식 | 고성현-신백철(31위) 2-0(21-18 22-20) 코가 아키라-사이토 다이치(일본, 42위)

반면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던 고성현-신백철 조는 캐나다오픈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일본 대표팀 2군의 에이스 팀인 코가 아키라-사이토 다이치 조를 꺾었다. 유연성-이용대 조의 경기와는 마찬가지로 1게임, 2게임 중반까지는 비등비등했지만, 유연성-이용대 조의 경기와는 반대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코가-사이토 조와의 상대전적 격차도 3전 전승으로 벌렸다.고성현-신백철 조는 내일 또다른 일본 복식 조인 마쓰이 케이치로-다케유치 요시노리 조(55위)를 상대하는데, 상대전적은 고-신 조의 2전 전승 우위다. 마쓰이-다케유치 조는 1번 시드인 리아오민춘-수칭헝 조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변수는 고성현의 체력 회복. 고성현은 계속해서 혼합복식, 남자복식 두 경기를 뛰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경기 종료 시각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계속 늦고 있다. 체력 회복을 할 여유가 쉽지 않은 편이다.



고성현-신백철 2019년 성적

1월 인도네시아마스터즈 32강

3월 독일오픈 16강

3월 전영오픈 32강

4월 오사카인터내셔널챌린지 우승

4월 싱가포르오픈 32강

6월 호주오픈 우승


고성현의 경기 시각(현지 기준)

32강 | 오전 10시 20분(남자복식), 오후 3시(혼합복식)

16강 | 오후 5시 15분(혼합복식), 오후 9시(남자복식)

08강 | 오후 4시(남자복식), 오후 6시 30분(혼합복식) = 예정



남자단식 | 허광희(62위) 2-1(21-16 21-23 22-20) 린춘이(대만, 140위)

허광희(국군체육부대)도 기가 막힌 역전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허광희는 3게임 막판 15-19까지 밀려 있었으나 내리 5득점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먼저 잡았다. 비록 1실점 하긴 했으나 마무리를 잘 하며 22-20 승리. 4월 베트남 인터내셔널챌린지 이후 3개월만에 국제대회 8강에 복귀했다.

  

기대되는 것은 내일 열리는 8강이다. 허광희는 왕쯔웨이(대만, 30위)를 상대한다. 허광희와 왕쯔웨이는 1995년생 동갑내기. 주니어 시절만 하더라도 양 국가를 대표해 세계 정상권으로 쉽게 올라설 줄 알았으나, 기대에 비한다면 성장이 매우 정체된 것도 닮았다. 2013세계주니어선수권자였던 허광희는 주니어 대회에서 왕쯔웨이를 상대로 상대전적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성인 대회에서는 공식전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다른 종목 한국 선수 경기 결과

여자단식 | 안세영(41위) 2-1(15-21 21-10 21-6) 미즈이 히라리(일본, 120위)

여자복식 | 장예나-김혜린(랭킹없음) 2-1(19-21 21-12 21-13) 천지아얀-천잉잉(중국, 랭킹없음)

혼합복식 | 고성현-엄혜원(114위) 2-0(21-12 21-11) 왕치린-쳉치야(대만, 53위) 

여자복식 | 정경은-백하나(랭킹없음) 2-0(21-13 21-17) 오자키 사오리-와타나베 아카네(일본, 236위)

여자단식 | 김효민(54위) 2-0(21-11 21-16) 천수유(대만, 95위)

남자복식 | 김재환-강민혁(121위) 1-2(21-14 19-21 22-24) 루칭야오-양포한(대만, 22위)



<사진 = 유연성-이용대 | 요넥스코리아 제공>


박성진 기자

tags : #캐나다오픈, #배드민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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