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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오늘의 미국오픈] (7.10) 고성현-신백철, 한국 후배 잡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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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07-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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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이번 주 세계랭킹이 28위까지 상승한 고성현-신백철 조가 한국 후배들, 김재환-강민혁 조를 꺾고 미국오픈 16강에 올랐다. 캐나다오픈에서 부진했던 남자단식 이동근, 여자단식 심유진, 남자복식 유연성-이용대 조도 16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형님들에게 한방 맞은 김재환-강민혁 조를 제외하고 한국 선수들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와이프(사이나 네활)과 함께 올림픽 동반 출전을 노리고 있는 인도의 백전 노장, 파루팔리 카시얍은 남자단식 1회전 만에 일정을 종료했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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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 고성현-신백철(28위) 2-1(19-21 21-14 21-9) 김재환-강민혁(104위) 

고성현-신백철 조(이상 김천시청)는 지난 2018전국체육대회 개인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30대로 넘어섰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고 봐야 한다. 반면 대졸 루키인 김재환(인천국제공항)과 실업 2년차인 강민혁(삼성전기)은 국내대회 일반부 개인 타이틀은 아직 없다. 왜 그런지를 알 수 있던 미국오픈 경기 결과로, 고성현-신백철 조의 벽을 여전히 넘지 못한 한국 후배 선수들이다.


1게임을 접전 끝에 내준 고-신 조이지만, 2게임, 3게임에서는 모두 중반 이후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현재 한국 남자복식 팀 중 올림픽에 가장 유력한 팀을 꼽자면 고성현-신백철 조인데, 16강에서는 지난 주 캐나다오픈 16강에서 맞붙어 승리를 거뒀던 코가 아키라-사이토 다이치 조(일본)와 리턴 매치를 갖는다.


고성현-신백철 조의 현재 위치(미국오픈 결과 미반영)

세계랭킹 : 28위

올림픽예선랭킹 : 20위


김재환-강민혁 조의 현재 위치(미국오픈 결과 미반영)

세계랭킹 : 104위

올림픽예선랭킹 : 41위


2018 전국체육대회 남자복식 순위

1위 : 고성현-신백철 (경북, 김천시청)

2위 : 김사랑-정의석 (경남, 밀양시청)

3위 : 유연성-정정영 (경기, 수원시청-고양시청)

3위 : 김덕영-한토성 (울산, MG새마을금고)

* 정정영은 2019년 요넥스로 이적



여자단식 | 심유진(57위) 2-0(21-17 21-18) 장이만(중국, 40위)

32강 경기를 치른 한국 선수 중 가장 대진이 좋지 않았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4번 시드를 받은 장이만을 잡아내며 두 대회 연속 32강 탈락을 막았다. 최종 점수 차는 비등했지만, 1게임과 2게임 모두 중반 이후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안정적인 심리 상태로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링슈이차이나마스터즈 4강에서 장이만에게 당한 패배도 멋지게 설욕했다. 심유진의 다음 상대는 또다른 중국 선수인 지슈팅(87위). 이번이 둘의 첫 맞대결이다.



한국 여자단식 세계랭킹(2019년 7월 2주)

11위 : 성지현

33위 : 김가은

35위 : 안세영

48위 : 김효민

57위 : 심유진

100위 : 전주이


한국 여자단식 올림픽예선랭킹(2019년 7월 2주)

01위 : 안세영

26위 : 김효민

46위 : 심유진

65위 : 전주이

79위 : 성지현

104위 : 김가은



남자단식 | 센 라크샤(인도, 77위) 2-0(21-11 21-18) 파루팔리 카시얍(인도, 34위)

인도 배드민턴의 큰 딸이자 인도 배드민턴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런던올림픽 동메달), 사이나 네활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파루팔리 카시얍은 미국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다. 그것도 본인(1986년생)보다 한참 어린, 아직 주니어 신분인 인도 후배 센 라크샤(2001년생)에게 패하고 말았다. 캐나다오픈 준우승의 상승세는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자국 내 랭킹이 5위까지 밀린 파루팔리는 아내와의 올림픽 동반 재출전을 위해 세계16위, 자국랭킹 2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2016년 이후 하락세가 너무 심하다.


반면 현재 세계주니어랭킹 2위인 센은 현재 인도 대표팀 최선참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상대 또한 인도 선배인 수랍 베르마(43위)로 어쩌다 보니 선배 선수들 도장 깨기에 도전 중이다.


파루팔리와 사이나 네활

2012년 : 런던올림픽 동반 출전 

 - 파루팔리 : 남자단식 8강 

 - 사이나 : 여자단식 동메달

2018년 : 결혼

2019년 현재 세계랭킹

 - 파루팔리 : 34위

 - 사이나 : 8위


파루팔리의 세계랭킹 변화

15위 : 2016년 1월

116위 : 2016년 12월

55위 : 2017년 12월

44위 : 2018년 12월

34위 : 2019년 현재


<사진 = 고성현-신백철>


박성진 기자

tags : #미국오픈, #신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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