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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에이스의 부재, 시흥시청 (여자부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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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1-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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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코리아에서는 새로운 통계 지표, 팀 기여도(Team Contribution, TC)라는 개념을 만들어 봤습니다. 팀 기여도에 따른 순위는 지난 12월에 소개해 드렸는데요. 팀 기여도 총합을 바탕으로 한 2020년 국내 일반부 팀 랭킹을 소개하겠습니다. 2020년 배드민턴 국내 일반부 연말정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팀은 순위 역순으로 소개할 예정인데요. 이번엔 여자부 11위 시흥시청입니다. 


시흥시청

여자부 11위

혼복 포함 TC 총합 : -5.6 (11위)

혼복 제외 순수 여자부 TC 총합 : -4.4 (11위)


2020년 단체전 성적 : 0승 5패

봄철리그전 A조 예선 탈락 (4위, 0승 3패)

실업연맹전 8강 (0승 1패)

실업대항전 8강 (0승 1패)


TOP 3 PLAYERS

박상은 : -0.8

최예진 : -0.8

백수민 : -1.2

김소정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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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화성시청, 영동군청과 함께 여자부 하위권을 형성했던 팀인데, 2020년에는 압도적인 꼴찌가 되고 말았다. 코로나 영향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다고는 하나 이는 다른 팀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뼈아팠던 부분은 에이스의 부재로, 단체전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개인전 성적마저 모든 선수들이 좋지 않았다. 영동군청, 화성시청에게 단체전에서 연달아 패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2021년에도 중위권 도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나빴던 점

팀을 이끌어야 할 에이스가 없었다. 2019년까지는 그래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줬던 백수민이 2020년 단체전에서 매우 부진했다. 전체 성적은 3승 7패이지만, 단체전 성적은 5전 5패로 팀 단체전 성적과 똑같다. 개인전(3승 2패)에서 어느정도 만회했다고는 하나, 그 모습을 단체전에서 보여줬어야 했다.


2020년 등록 선수는 분명 일곱 명이었다. 하지만 맏언니 이별님은 한 경기에만 출전했고, 막내 김아영은 경기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결국 다섯 명으로 2020 시즌을 보내야만 했는데, 성적이 좋을리가 없었다. 


좋았던 점

없음. 기본적인 전력이 약하다. 승률 기준으로 30%의 백수민이 가장 좋다. 다른 선수들은 10~20%대의 승률인데, 이 승률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되려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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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바라는 점

어찌됐건 단체전에서 팀을 끌고 나갈 선수가 필요하다.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믿고 볼 수 있는 경기가 있어야 하는데, 2020년 시흥시청은 모든 경기를 마음 졸이며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단체전 전패가 되고 말았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언제나 시흥시청이 바라는 바이지만 아직까지는 희망사항이 아닌 희망고문만 되고 있다. 박민정이 합류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소문이 맞다면 박민정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꼴찌 탈출이 2021년 현실적인 목표라고 봐야 한다.



박성진 기자

tags : #시흥시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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