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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추풍령 더비’ 김천시청, 영동군청 꺾고 여자 단체전 우승 [전국동계실업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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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3-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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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이혁희 기자] 더비의 승리는 예견된 강자가 거뒀지만, 승부는 다소 의외의 지점에서 갈렸다. 33일 밀양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이 영동군청을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첫 번째 경기, 영동군청의 송민지가 빠르게 점수를 따내며 차이를 벌렸으나, 김천시청의 박가은이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결국 21-19로 승리한 박가은은 두 번째 게임에서 더욱 기세를 올리며 21-9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단식은 김천시청의 김주은(사진)과 영동군청의 김예지의 승부였다. 21-15, 18-21의 팽팽한 승부였지만, 마지막 게임을 김주은이 21-11로 끝내며 김천시청의 두 번째 승리를 견인했다.

 

첫 복식 경기에서 영동군청이 첫 승을 따냈다. 영동군청의 에이스 박소영-윤태경 조가 김천시청의 장예나-정경은 조와 맞붙었다. 장예나-정경은 조가 두 번째 게임을 21-15로 따냈지만, 박소영-윤태경 조가 21-18, 21-19로 두 차례 승리했다. 특히 3게임에서 김천시청이 맹렬히 따라붙었지만, 영동군청이 추월을 용납하지 않으며 1승을 가져갔다.

 

두 번째 복식 경기도 영동군청의 차지였다. 영동군청의 채현희-이승희 조가 김천시청의 엄혜원-김민지 조를 만나 22-20, 21-11로 선전하며 단식 2패의 열세를 딛고 복식 2승을 영동군청에 안겼다.

 

5단식에서 결국 김천시청이 승부를 굳혔다. 김천시청의 김성민과 영동군청의 기보현이 파이널 무대에 섰다. 김성민이 먼저 21-16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다음 경기에서 김성민이 초반 2-9까지 밀렸지만, 매섭게 따라붙은 끝에 추월에 성공, 21-17로 역전승을 따냈다. 김성민은 본인의 시그니처 자세인, 주먹을 꽉 쥐고 입가에 갖다 대는 세레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밀양 = 이혁희 기자


tags :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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