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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올림픽은 못갔어도 여름은 우리 손에, 손완호-성지현, 나란히 일반부 단식 석권[여름철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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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7-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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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성지현 부부.


 

[배드민턴코리아]앞으로 7월 5일을 이 부부의 기념일로 삼아도 될 듯하다. 5일 경북 안동 안동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4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여름철선수권) 일반부 개인전에서 손완호(밀양시청)와 성지현(인천국제공항) 부부가 각각 남자단식과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따냈다.


두 결승전 모두 정오에 시작했지만 승부를 먼저 끝낸 쪽은 남편 손완호였다. 준결승전에서도 삼성생명의 하영웅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손완호는 또다른 삼성생명의 황종수를 만나게 되었다. 황종수는 반대로 손완호와 같은 밀양시청 소속 김동훈을 4강에서 잡고 올라왔으니 누가 이기든 준결승전에서 패한 동료의 복수를 하는 셈이었다.


지난 2019년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와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중단으로 랭킹포인트 적립에 실패해 끝내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된 손완호였지만, 여전히 국내 무대에서 손완호의 클래스는 확고불변했다. 수비에 강한 손완호를 의식해 황종수도 차분히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결국 손완호의 페이스에 끌려간 황종수는 1게임에서 막판에 무너지며 손완호가 21-15 승리를 따냈다. 2게임은 더욱 팽팽한 랠리가 이어졌지만 다시 한번 황종수가 마지막에 연이어 실수를 범했다. 결국 24-22로 승리한 손완호가 총합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따냈다.


아내 성지현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입장이었다. 성지현은 손완호보다도 더 아깝게 올림픽 본선 다툼에서 낙마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김가은(삼성생명)과 불과 522점 차이로 순위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그 아쉬움을 달래듯 이번 여름철선수권에서 좋은기량을 뽐냈다. 백승연(화성시청), 최혜진(KGC인삼공사), 기보현(영동군청),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성지현과 결승에서 만난 이세연(MG새마을금고) 또한 준결승에서 김주은(김천시청)을 무너뜨리는 활약으로 마지막 무대까지 올랐다. 1게임에서 성지현이 관록을 과시하며 21-15로 이겼지만, 2게임에서 이세연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승부는 3게임으로 이어졌지만 이세연이 2게임에서 보여줬던 저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결국 성지현이 21-11로 경기를 끝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혁희 기자

tags : #여름철선수권, #손완호 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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