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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프리뷰-남자복식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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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7-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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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한다. 제32회 하계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공식 대회명은 2020도쿄올림픽. 당초 작년에 열렸어야 했을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총 다섯 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배드민턴은 대회 개막 다음일인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로 예정됐다. 일정이 가장 타이트한 종목은 혼합복식으로 7월 30일(금)에 결승전이 열린다. 이후 남자복식(7월 31일), 여자단식(8월 1일), 여자복식과 남자단식(8월 2일) 결승전이 차례로 예정됐다.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두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배드민턴코리아에서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 선수들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다. 한국 선수들의 주요 경쟁 선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모두 소개한다. 도쿄는 한국과 시차가 없다. 오전, 오후, 저녁 등 편안한 시간에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배드민턴코리아다. 시청자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배드민턴코리아만 할 수 있는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프리뷰다.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프리뷰-남자복식①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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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서승재, 오른쪽 최솔규.

최솔규-서승재CHOI SOLGYU-SEO SEUNGJAE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95년 8월 5일 / 1997년 9월 4일

신장: 180cm / 182cm

통산: 65승 28패

올림픽랭킹: 8위

조편성: D조(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2위), 아론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9위), 제이슨 호 슈-닐 야쿠라(캐나다/32위))


최솔규-서승재 조의 가장 큰 장점은 후위 공격력이다. 최솔규와 서승재의 플레이 스타일은 닮았다. 복식 선수임에도 여전히 소속팀에서 단식도 곧잘 해낸다. 혼합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후위 공격력이 우수하다. 넓은 활동 반경, 막강한 후위 공격력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결국 올림픽 시드까지 따냈다. 리준후이-류유첸 조(중국), 사틱사이라이 란키레디-치락 셰티 조(인도)와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후위 공격력이 가장 우수한 팀으로 꼽아도 손색없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시드권자들을 상대로 최솔규-서승재 조의 상대전적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그래도 가장 많은 패배를 안겼던 팀들은 승패 마진 각각 -2를 기록 중인 카무라-소노다 조(일본), 란키레디-셰티 조인데 적어도 조별 예선에서는 만나지 않는다. 최솔규-서승재 조의 전위 플레이를 우 려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상대전적만 놓고 본다면 최솔규-서승재 조가 걱정해야 할 팀들은 되려 드라이브, 후위 공격력이 우수한 팀들이다. 최솔규-서승재 조의 장점인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올림픽 성공을 위한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정신력 관리다. 올림픽이 주는 부담감과 압박감은 상당하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진 팀들이 허다하다. 가까운 예로는 지난 올림픽에서의 유연성-이용대, 김사랑-김기정 등 한국 선배들이 그래왔다. 최솔규-서승재 조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산은 어쩌면 이러한 부담감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최솔규-서승재 조가 불리할 것은 없다. 지난 올림픽들과 는 달리 최상위권 시드자들이 각각의 약점이 워낙 뚜렷하다. 그리고 이들에게 쏠리는 관심 역시 엄청나다. 상대적으로 부담과 관심이 덜한 상황에서, 상대 선수들의 약점까지 이용할 수 있다면 최솔규-서승재 조의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역대 최약체로 뽑히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라지만, 이번 대회에서 깜짝 스타가 될 수 있는 팀을 고르자면 이번에는 단연 최솔규-서승재 조를 꼽고 싶다. 선결과제는 물론 험난한 조별리그 통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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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수카물조, 사진 오른쪽 기데온.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MARCUS FERNALDI GIDEON-KEVIN SANJAYA SUKAMULJO

국적: 인도네시아 

출생: 1991년 3월 9일 / 1996년 8월 2일

신장: 168cm / 170cm

통산: 248승 54패

올림픽랭킹: 1위

조편성: A조(리양-왕치린(홍콩/3위), 벤 레인-숀 벤디(영국/18위),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락 셰티(인도/10위))


2017년부터 세계 남자복식을 주름잡는 선수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카물조의 모험적인 전위 플레이는 시간 이 흐를수록 안정감까지 더해졌다. 엔도-와타나베 조, 최솔규-서승재 조를 제외하고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쟁 선수들에게 상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 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반짝한 시점이 차라리 조금만 늦었으면 어땠을까.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 팀들이 이들의 약점을 집중 분석 하는 모습이다. 가장 큰 약점은 후위 공격이다. 기데온의 후위 공격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지만, 기데온의 후위 공격력은 경쟁팀 후위 공격수에 비해 강한 편이 아니다. 수카물조의 후위 공격은 더욱 더 위협적이지 않다. 한방이 없다는 약점은 랠리가 길어진다는 부수적인 약점까지 동반한다. 랠리가 길어질 경우, 남자복식에서 가장 큰 타개책이 아이러니하게도 강력한 후위 공격이다. 기데온-수 카물조 조에게는 이것이 없다.



박성진 기자 | 사진 요넥스 제공

tags : #도쿄올림픽, #남자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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