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전주시-대한배드민턴협회, 2023전주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 개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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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8-23 11:22본문
[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성지' 전주에서 내후년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18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이 2023전주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 개최를 결의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대회로, 일정은 2023년 8월 중 열흘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은 현역 선수들이 참가하는 일반적인 대회가 아니라, 은퇴한 유명 선수, 동호인 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한데 모여 열리는 페스티벌 형식의 대회이다. 긴장감 있는 대회라기보다는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2년 마다 개최되는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은 지난 2011년 캐나다(밴쿠버), 2013년 터키(앙카라), 2015년 스웨덴(헬싱보리), 2017년 인도(코친), 2019년 폴란드(카토비체) 순으로 열렸고, 올해는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택규 회장은 "역대 배드민턴 올림픽 영웅들을 다수 배출한 배드민턴의 성지 전주시에서 2023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릴 수 있게 노력해준 전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에도 큰 획을 그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주에서 대회가 열리는 기쁨과 결의를 표했다.
김승수 시장 또한 “전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배드민턴의 성지인 만큼, 아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세계 50여개국의 배드민턴 영웅과 동호인들이 전주를 가슴 속에 새기고 갈 수 있도록 경기 인프라는 물론, 관광여건과 환대서비스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 공조의 의지를 기쁘게 드러냈다.
이혁희 기자
tags : #전주시,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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