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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단식에 울고 웃고, 영동군청, 포천시청 상대로 혈투 끝 짜릿한 3-2 승리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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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1-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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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의 복식 듀오 이승희(사진 왼쪽)과 윤태경.


 

[배드민턴코리아] 오늘(20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B조에서 영동군청이 포천시청을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 영동군청은 3-0 완승 기회에서 3-2까지 끌고 간 셈이 되었고, 포천시청은 대역전극을 눈앞에서 놓쳤다.


첫 단식은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영동군청의 김예지가 포천시청의 이정현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두 게임 모두 큰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21-7, 21-10). 김예지가 초반부터 잡아둔 기세에 이정현이 무력하게 흔들리며 이렇다 할 변곡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음 복식에서 불이 제대로 붙었다. 영동군청은 윤태경과 이승희를, 포천시청은 이선민과 이예나를 내세웠다. 1게임부터 엎치락뒤치락하더니 이선민-이예나가 빠르게 치고 나가자 윤태경-이승희도 재빨리 따라붙었으나 이선민-이예나가 영리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2점차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냈다.


2게임 들어서 윤태경과 이승희의 호흡이 더 맞아들었다. 이승희가 공을 잘 골라냈고, 윤태경이 중심을 잡아주며 상대의 허점을 공략했다. 랠리가 길어지는 여자복식 특성상 까딱 집중력을 놓칠 상황이 여러 차례 등장했는데, 그때마다 윤태경-이승희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그렇게 2게임을 21-16으로 승리한 윤태경-이승희는 3게임에서 더욱 기세를 올리며 12점차 대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복식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린 영동군청은 3단식에서 완승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영동군청의 배경은이 포천시청의 정희수를 상대로 차분히 제 플레이를 해냈으나 정희수의 날카로움이 한 수 위였다. 두 게임 모두 크게 벌어지지 않으며 정희수가 2-0로 승리하며 포천시청이 1승을 만회했다.


뒤늦게 기세가 가파르게 오른 포천시청은 두번째 복식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포천시청의 고혜련-이정현이 황현정-김다솜을 21-10 21-9로 대파했다.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은 고혜련-이정현이 네트를 완전히 장악하며 대승을 거뒀다.


내리 2연승을 따낸 포천시청은 내친 김에 0-2에서 3-2로 뒤집기 한판승을 노렸지만, 영동군청의 베테랑 기보현이 포천시청의 희망을 무너뜨렸다. 1게임은 완전히 기보현의 페이스였다. 실업 2년차인 정다정이 기보현의 노련한 운영에 완전히 말려들며 기보현이 21-11 더블 스코어로 승리했다.


2게임에서 정다정이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1게임에서 압승을 따낸 기보현의 집중력이 흔들리는 틈을 타 정다정이 패기 있는 공격을 연신 성공, 기보현이 뒤늦게 따라붙었지만 21-18로 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3게임에서 기보현이 조급해진 정다정을 영리하게 흔들며 다시 주도권을 장악, 21-9로 승리하며 에이스의 뚝심을 보였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영동ㄱ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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