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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남자대표팀, 강호 덴마크에 한 끗 차 석패...8강으로 대회 마감 [토마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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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5-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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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단식 허광희.
 



[배드민턴코리아] 애석한 패배라는 말이 딱이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남자대표팀이 지난 12일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열린 2022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8강에서 덴마크에게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첫 단식부터 아쉬움이 진했다. 단식 에이스 허광희(삼성생명)가 세계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1게임에서 빠르게 치고 나가며 21-13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2게임을 17-21, 3게임에서도 뒷심 부족으로 19-21로 역전 당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이어 복식에서 1승을 만회했다.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 조가 킴 아스트룹-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 조를 두 게임 모두 3점차로 승리했다. 기세를 몰아 대폭 점수를 내는 최근의 승리 공식대로 거둔 승리였다.


두 번째 단식에서 전혁진이 세계랭킹 3위까지 잡아내며 기세가 대폭 올랐다. 전혁진이 앤더스 안톤센을 상대로 1게임에서 막판 뒤집기로 21-19 승리를 거뒀고, 2게임에서 여세를 몰아 21-12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다음 복식에서 덜미를 잡혔다.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프레데릭 쇠가르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1게임을 최솔규-김원호 조가 21-18로 잡아냈지만, 2게임에서 20점 고지를 먼저 밟고도 21-23으로 역전 당하며 기세를 넘겨줬다. 결국 3게임에서도 17-21로 패하며 결국 승부의 열쇠는 마지막 단식으로 넘어갔다.


마지막 단식 주자 이윤규(김천시청)가 랭킹 13위 라스무스 겜케에게 0-2로 패했다. 1게임에서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19-21로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결국 2게임에서는 겜케가 경기를 주도, 이윤규가 15-21로 패하며 총 스코어 2-3으로 한국이 8강에서 패했다.


한국을 꺾은 덴마크는 말레이시아를 꺾은 인도와 4강에서 격돌한다. 반대쪽에서는 중국을 3-0으로 완파한 인도네시아가 일본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혁희 기자

tags : #토마스컵, #배드민턴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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