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22정향누리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 대학부·일반부 대회가 5월 19일부터 8일간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작년까지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던 대회가 올해부터 개칭, 전국연맹종별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국가대표 선수들 다수가 국제대회 참가로 이번 연맹종별선수권에는 불참하지만, 충분히 주목할 관전 포인트들이 있다. 우선 여자일반부 대회 6연패에 빛나는 MG새마을금고가 7연패에 도전한다. 삼성생명과 인천국제공항은 여자대표팀에 나란히 네 명의 선수를 보냈는데,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 불참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은 참가한다. 

MG새마을금고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여자일반부 단체전에는 9팀, 남자일반부단체전에는 전년도 우승팀 김천시청을 포함해 13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개인전은 여자단식 36명, 여자복식 21개 조, 남자단식 50명, 남자복식 32개 조, 혼합복식 30개 조가 출전한다.

여자대학부에서는 16강부터 곧장 지난 대회 결승전 매치업이 돌아온다.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인천대와 준우승에 머물렀던 부산외대가 일찌감치 격돌할 예정이다. 11개팀 참가로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팀들도 더러 있는데, 지난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군산대와 강호 한국체대가 8강에서 맞붙는다.

남자대학부 또한 32강부터 전통의 강호 백석대A와 원광대A가 대결한다. 전년도 우승팀 한림대는 부전승으로 32강을 통과, 16강에서 동의대A 대 세경대의 승자와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와 정읍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정읍시, 정읍시체육회, 그리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다. 

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