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국군체육부대 상무가 단식을 싹쓸이 하면서 라이벌 요넥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5월 4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항전) 일반부 남자단체 준결승전에서 상무는 요넥스를 3-2로 이겼다.

상무는 에이스 우승훈을 앞세워 단식을 싹쓸이한 반면 이용대를 내세운 요넥스는 복식을 모두 이겼지만, 단식 1승이 부족했다.

1단식에서 양 팀의 단식 에이스가 맞대결을 펼쳤는데, 우승훈이 전혁진(요넥스)을 2-0(21-9 21-15)으로 완파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상무는 2단식에서도 조건엽이 김용현(요넥스)을 2-0(21-16 23-21)으로 이기면서 승리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요넥스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복식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1복식에서 김재현-진용(요넥스)이 최솔규-이상원(상무)을 2-0(21-12 21-19)으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복식에서는 이용대-이경근(요넥스)이 김영혁-이학범(상무)을 2-1(21-16 22-24 21-17)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승부가 걸린 마지막 단식에서 정민선(상무)이 김태림(요넥스)을 2-0(21-7 21-17)으로 꺾으면서 오랜 승부를 마무리했다.

상무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박민성 기자

▲ 준결승전 경기 결과

         상무    3 VS 2    요넥스

1단식 우승훈 2-0(21-9 21-15) 전혁진

2단식 조건엽 2-0(21-16 23-21) 김용현

1복식 최솔규-이상원 0-2(12-21 19-21) 진용-김재현

2복식 김영혁-이학범 1-2(16-21 24-22 17-21) 이용대-이경근

3단식 정민선 2-0(21-7 21-17) 김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