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6월 20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7회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이하 2024 전국종별배드민턴) 초등부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태장초가 화순만연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단식은 송현아(태장초)가 정다희(화순만연초)에 2-0(21-10 21-12)으로 승리했다. 송현아는 정다희의 코트 빈 공간으로 대각 드롭과 클리어를 반복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1, 2게임 모두 주도권을 잡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단식은 태장초의 에이스 김태연이 화순만연초의 김다은과 대결을 펼쳤다. 김태연은 강력한 스매시와 예리한 헤어핀으로 김다은을 흔들어 놓았다. 마지막 김태연의 예리한 대각 드롭을 김다은이 반응하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2-0(21-12 21-4)으로 마무리되었다.

1복식은 이소민-임수연(태장초)이 김효진-김다은(화순만연초)에 0-2(9-21 17-21)로 패했다. 이소민-임수연은 김효진-김다은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당해내지 못하고 점수를 내주었다.

▲송현아-김태연 

하지만 2복식은 송현아-김태연(태장초)의 뛰어난 호흡이 돋보였다. 송현아-김태연은 김유민-정다희(화순만연초)를 상대하면서 서로의 빈 곳을 메꿔주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경기 후반까지 김태연의 완급조절과 송현아의 수비가 빛을 발하며 2-0(21-10 21-9) 승리와 동시에 태장초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은우 태장초 코치는 “열심히 훈련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태장초 A팀 말고도 같이 훈련한 5, 6학년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늘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민우 인턴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결승전 경기결과

태장초 3-1 화순만연초

1단식 송현아 2-0(21-10 21-12) 정다희

2단식 김태연 2-0(21-12 21-4) 김다은

1복식 이소민-임수연 0-2(9-21 17-21) 김효진-김다은

2복식 송현아-김태연 2-0(21-10 21-9) 김유민-정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