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창덕여고가 ‘2024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이하 김학석배 중고전국종별) 여자단체전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1단식에 출전한 인설아(창덕여고)는 황유진(김찬여고)의 코트 곳곳으로 셔틀콕을 찔러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18-18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는 인설아가 공격으로 2-0(21-11 21-18)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서 2단식 김한비(창덕여고)가 여유로운 움직임으로 권민교(김천여고)를 2-0(21-12 21-12)으로 잡고 창덕여고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1복식은 쉽지 않은 싸움이 이어졌다. 김민채-오유나08(창덕여고)은 강예림-남소현(김천여고)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웃시키는 실수를 몇 차례 범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 다시금 집중력을발휘하며 큰 점수 차로 2게임을 가져왔고, 팽팽한 3게임 접전 끝에 2-1(12-21 21-13 21-16)로 승리하며 창덕여고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창덕여고 오슬기 코치는 “열심히 해준 아이들에게 고맙다. 지금 이 과정들이 아이들이 꽃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여자단체전 결승전 결과

창덕여고 3-0 김천여고

1단식 인설아 2-0(21-11 21-18) 황유진

2단식 김한비 2-0(21-12 21-12) 권민교

1복식 김민채-오유나08 2-1(12-21 21-13 21-16) 강예림-남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