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여단 김향임(광주체중)와 여복 김혜정-박근혜 조(성지여중), 혼복 유석주(수원원일중)-이다솜(명인중) 조가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중학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부 결승전은 22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2학년 김향임이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윤민아(청송여중)를 2-0(21-17, 21-9)으로 꺾고 2년 만에 여름철대회 우승에 입 맞췄다.
성지여중 팀들이 겨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김혜정-박근혜 조가 기보현-목혜민 조를 2-0(21-18, 21-17)으로 눌렀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유석주-이다솜 조가 서강민(김천중앙중)-조수현(청송여중) 조를 풀게임 접전 끝에 2-1(21-10 17-21 21-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년 여름철대회 개인전에서 다관왕이 쏟아져 나왔던 중학부였지만, 올해에는 단 한명의 다관왕이 탄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혼전이 거듭될 것으로 예측된다.

충주=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