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장영수(김천시청)가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은 당진시청이 모두 챙겨갔다. 남자복식 김상수-김병완(당진시청) 우승, 혼합복식 강명원-황유미(당진시청)의 우승으로 끝났다.

22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2012년도 여름철대회 일반부 개인전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장영수는 남자단식 결승에서 홍지훈(국군체육부대)을 2-0(21-18 21-11)으로 압도했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여유있게 경기를 풀었다. 장영수는 1게임 중반 연속실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침착하게 굳히기에 성공했고, 2게임에서는 고비마다 날카로운 스매시를 꽂아 넣으며 끝까지 주도권을 이어갔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상수-김병완 조가 조건우-김사랑 조(삼성전기)에 기권승을 거뒀다(21-15 9-21 11-8). 파이널게임 11-8로 김-김 조가 앞선 상황에서 조건우의 허리 통증이 악화돼 하태권 코치(삼성전기)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강명원-황유미 조가 권이구-유현영 조(국군체육부대-KGC인삼공사)에 2-0(21-15 21-18) 승리를 거뒀다.

일반부 남자단식 결과
우승: 장영수(김천시청)
준우승: 홍지훈(국군체육부대)
공동 3위: 노예욱(수원시청), 황종수(삼성전기)

일반부 남자복식 결과
우승: 김상수-김병완(당진시청)
준우승: 조건우-김사랑(삼성전기)
공동 3위: 장승훈-신백철(김천시청), 권이구-정의석(국군체육부대)

일반부 혼합복식 결과
우승: 강명원-황유미(당진시청)
준우승: 권이구-유현영(국군체육부대-KGC인삼공사)
공동 3위: 한상훈-김민서(삼성전기), 신백철-선인장(김천시청)

충주=심현섭 기자 | 사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