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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문제는 8강 이후 [올림픽 배드민턴-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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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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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대진표가 23일(현지시각) 발표된 가운데, 여자복식에 출전하는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 올림픽랭킹 3위) 조, 김하나-정경은(삼성전기-KGC인삼공사 올림픽랭킹 7위) 조가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받았다.

한국 여자복식을 대표하는 김민정-하정은 조는 최상의 조편성을 받았다. 그레이시아 폴리-멜리아나 자우하리(인도네시아 9위), 레니 추-러누가 베어란(호주 15위), 미셸 클레어 에드워즈-아나리 빌죠엔(남아공 16위)과 같이 C조에 편성됐다. 사실상 조1위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남아공 팀은 대륙별 출전 티켓 분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했을 뿐이다. 일반 오픈 대회에서는 1회전 통과조차 쉽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김-하 조와는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다. 김-하 조는 인도네시아 조에게도 2011-12 상대전적에서 3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무난히 조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나-정경은 조도 나쁘지 않은 조편성이다. 유양-왕샤오리(중국 1위), 발레리 소로키나-니나 비슬로바(러시아 13위), 브루스 알렉스-리 미셸(캐나다 14위)와 A조에 편성됐다. 유양-왕샤오리 조는 여자복식에서 금메달 후보 0순위로 평가 받는 최강팀이다. 유-왕 조의 조1위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정 조는 러시아, 캐나다 조와 조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경이 쓰이는 팀은 러시아 팀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김-정 조가 앞서 있다. 김-정 조는 유-왕 조에게만 1패를 기록 중이며, 러시아, 캐나다 팀과는 아직 겨뤄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대진으로 봤을 때, 만족스러운 대진은 아니다. 김-하 조가 C조 1위, 김-정 조가 A조 2위를 차지할 경우, 둘은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쳐야만 한다. 김-정 조가 A조 1위를 차지할 경우, 김-하 조는 유-왕 조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결선 토너먼트까지 고려해 봤을 때, 한국 여자복식 대표팀에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한편, B조와 D조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올림픽랭킹 13~16위가 A조와 C조로 몰렸기 때문에 B, D조는 죽음의 조가 되고 말았다. 특히 일본은 후지 미즈키-카키와 레이카(4위) 조, 슈츠나 사토코-마에다 미유키(6위) 조가 각각 B조와 D조에 편성됨에 따라 험난한 조별 리그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은 7월 28일부터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결승전은 8월 4일에 열린다.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편성 결과

A조: 유양-왕샤오리, 김하나-정경은, 발레리 소로키나-니나 비슬로바, 브루스 알렉스-리 미셸
B조: 후지 미즈키-카키와 레이카, 구타 즈왈라-폰나파 아쉬위니(인도 12위), 쳉웬싱-치엔유친(대만) 8위, 신타 사리 물리아-야오 레이(싱가포르 10위)
C조: 김민정-하정은, 레니 추-레누가 베어란, 미셸 에드워즈-안나리 빌죠엔, 그레이시아 폴리-멜리아나 자우하리
D조: 자오윤레이-티안킹(중국 2위), 슈츠나 사토코-마에다 미유키,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덴마크 5위), 푼록얀-셰잉수에(홍콩 11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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