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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4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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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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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단>

1. 린단 올림픽 2연패 성공할까?
'슈퍼단' 린단(중국)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린단은 그 후 4년 동안 줄곧 세계 정상권을 유지해왔다. 비록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리총웨이(말레이시아)에게 내줬으나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결과다. 여전히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
린단은 중요한 대회 때마다 리총웨이를 거침없이 침몰시켰다. 베이징올림픽을 포함해 이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그리고 배드민턴 사상 최고의 상금(미화 120만불)으로 기록된 2011빅터코리아오픈 결승에서도 리총웨이는 린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까닭에 린단의 올림픽 2연패 성공을 점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만약 린단이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이는 올림픽 남자단식 사상 첫 번째 2연패다. 여자단식에서는 장닝(중국)이 2004아테네올림픽에 이어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라는 대기록을 완성해 놓았다.


2. 테크니션 이현일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기
이현일(요넥스)이 2004아테네올림픽, 2008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길었던 20여년의 배드민턴 선수생활에 방점을 찍으러간다. 그에게는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다. 벌써 서른셋,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니션이라는 별명처럼 여전히 이현일의 기량은 세계 톱이다. 지난해 초 50위권이었던 세계랭킹을 올림픽 포인트 기간에 맞춰 단숨에 끌어올렸고 결국 7번 시드로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이현일은 탁월한 손목을 이용한 날카롭고 정교한 샷이 장기다. 노련한 경기 운영도 눈여겨 볼만하다.


3. 손완호도 런던올림픽 갑니다
손완호(김천시청)가 극적으로 런던행 티켓을 따냈다. 런던올림픽 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대회에서 짜릿한 우승과 함께 런던행을 확정지었다. 당시 결승전 상대는 다름 아닌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였다. 의외의 복병은 아주 가까운데 있었다. 손완호는 이 대회에서 무엇보다도 큰 자신감을 얻어왔다. 그의 첫 번째 올림픽은 과연 어떻게 그려질까?


4. 네 번째 올림픽 도전, 노장투혼!
한 번도 참가하기 어렵다는 올림픽에 네 번째 참가하는 노장들도 있다. 그것도 다른 종목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이 심하다는 남자단식에서 말이다. 한 명이 아니라 셋이나 된다. 올해 서른일곱인 피터게이드(덴마크), 서른둘인 타우픽 히다얏(인도네시아), 서른하나인 분삭폰사나(태국)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000시드니올림픽, 2004아테네올림픽, 2008베이징올림픽에 꾸준히 참가했다. 그리고 이번 런던올림픽이 네번째. 런던올림픽은 이들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노장투혼을 기대해보자. 참고로 과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는 타우픽히다얏이다. 그는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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