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목표는 메달 획득, 티네 바운 [올림픽 배드민턴-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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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6 16:44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백전노장, 티네 바운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는 32강,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16강에 머물렀다. 34살인 그녀에게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도전이다.
대기만성형 선수이지만 올해 신체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특히 순발력이 그렇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18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후위 공격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체력 및 순발력 저하로 인해 많이 뛰지 않는다. 한발 덜 가는 대신 제한된 공격 루트를 선보인다. 국내 지도자들이 가장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선수다.
티네 바운 공략법은 이를 이용해야 한다. 무리한 공격 대신 빠른 클리어, 빠른 드라이브로 초반부터 이리저리 흔들어야 한다. 하이클리어보다는 드리븐클리어가 낫고 헤어핀 대결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본인이 알아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6번 시드를 받았지만 최초 시드 탈락자가 나온다면 티네 바운일 가능성이 높다.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서 얼마나 신체 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통산 292승 134패, 2012년 18승 6패]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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