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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게르만 혈통, 줄리아네 쳉크 [올림픽 배드민턴-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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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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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코트 내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줄리아네 쳉크다. 여자 선수답지 않게 모둠발 점프 스매시를 자주 구사한다. 은근히 섬세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 강력한 스매시 후, 네트 플레이로 얻는 점수도 꽤 된다. 기본적으로 힘이 좋아 상대방을 뒤로 몰아 놓은 후, 자신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전략을 주로 쓴다.

문제는 주도권을 잡고 있지 않을 때다. 줄리아네 쳉크는 대단히 공격 지향적인 선수다. 수비는 뛰어나지 않다. 기본적으로 동작이 간결하지 않고 크다. 순발력도 뛰어나지 않지만 군더더기 동작이 많기 때문에 상대의 빠른 공격에 많은 실점을 허용한다. 랠리 초반, 공격 주도권을 빼앗긴다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능력도 부족하다.

줄리아네 쳉크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공격 맞불 작전을 놓는 것이 낫다. 내줄 점수는 내주더라도 수비가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공격으로 만회할 수 있다. '한국 선수 킬러'로 알려졌지만 중국 선수들에 비하면 까다로운 구질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다. [통산 341승 157패, 2012년 24승 10패]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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