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벌써 전성기 끝? 천부적인 재능의 몰락, 쿠키엔킷-탄분헝 [올림픽 배드민턴-남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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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7 15:00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전위 마스터 쿠키엔킷,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매시 스피드 기네스 기록 보유자 탄분헝. 이 둘이 모이면 세계 최고의 복식 조가 돼야 정상이다. 물론 이 둘은 한때 세계 최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첫 종합경기대회였던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이다. 아직도 전성기 나이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실력은 아니다. 정점에서 내려온 모습의 쿠-탄 조다.
천부적인 재능이라던 쿠키엔킷의 몰락이 뚜렷하다. 2008베이징올림픽 시절과 비교했을 때 몸이 많이 불었다. 멋은 더 부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많이 저하된 모습이다. 전위 마스터인 부분은 여전하지만 후위 공격은 오히려 약해진 느낌이 들 정도다. 탄분헝의 후위 공격은 여전히 날카롭다. 그렇지만 탄분헝 역시 발전된 모습은 아니다. 후위 공격을 제외하면 평범한 선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도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공격은 약하지 않다.
다만 수비는 라이벌들에 비하면 확실히 떨어진다. 본인들이 원하는 코스로 스트로크가 오지 않는다면 랠리의 주도권을 쉽게 잃고 만다. 지난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떨어진 바 있다. 재능은 분명히 뛰어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지난 올림픽에 비해 성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통산 200승 68패, 2012년 17승 7패]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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