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일본 배드민턴 첫 메달의 주인공은 우리, 후지 미즈키-카키와 레이카 [올림픽 배드민턴-여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7 15:06

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아직 일본은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메달이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시상대에 올라서는 것이 일본 배드민턴에 중요할 뿐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들은 여자복식의 후지 미즈키-카키와 레이카 조다.

후지-카키와 조는 4번시드까지 받았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후지-카키와 조는 상위 랭커들을 상대로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위 랭커들에게도 번번히 발목 잡힌다. 여자복식 시드자 중 최초 탈락자가 나온다면 후지-카키와 조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후지-카키와 조는 젊다. 젊은만큼 체력 위주의 긴 랠리를 선호한다.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스트로크 대결 후, 상대의 실수를 노리는 전술이다. 이는 수비는 안정적일지라도 공격에서 전혀 임팩트가 없다는 것이다. 후지 전위, 카키와 후위가 이들의 주 포메이션이지만 후지와 카키와 모두 세계 정상급의 공격 기술을 구사한다고 보기 어렵다.

'닥공'이 최근 트렌드인 여자복식에서 후지-카키와 조가 공격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하지만 일본 팀 중에서는 가장 좋은 공격력을 갖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후위 공격은 다른 일본 선수들에 비해 앞서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장점이 있는 팀이지만 수비력도 강하지 않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도 쉽지 않은 조가 후지-카키와 조다. 기대해야 할 것은 끈기와 체력. 끈기와 체력만큼은 이번에 출전하는 여자복식 팀 중 가장 강하다고 봐도 된다. [통산 112승 64패, 2012년 17승 12패]


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