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인자로 영원히 남을 것인가? 슈천-마진 [올림픽 배드민턴-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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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7 15:0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세계랭킹 2위 슈천-마진 조 역시 이번 올림픽 혼합복식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2011년 코리아오픈부터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이들은 2011년 10월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장난-자오윤레이 조에게 패해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곧바로 출전한 중국마스터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는 이용대-하정은 조를 이기고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들이 세계 1위에 한 번도 올라서지 못한 이유는 장난-자오윤레이 조에게 유독 약하기 때문. 상대전적에서 2-8로 크게 뒤져있다. 슈천-마진 조가 톱8 혼복조 가운데 상대전적으로 밀리는 유일한 팀이다. 그래서 올림픽에서마저 진다면 2인자로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슈천-마진 조는 전형적인 혼복조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진이 네트플레이를 하고 슈천이 후위에서 스매시를 연속으로 때릴 때 득점 성공율이 높다. 마진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수비가 좋다. 하지만 네트플레이에서 공격적이거나 창의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지는 못한다. 슈천은 후위공격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지만 수비가 상당히 약하다. 수비가 약하니 범실도 많고, 빠른 랠리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또 자주 서브미스를 범한다. 그러니 상대의 공격은 자연히 슈천으로 향할 때가 많다. [통산 68승 18패, 2012년 19승 4패]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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