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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HENS' CHALLENGE, 첸훙링-쳉웬싱 [올림픽 배드민턴-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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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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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대만의 첸훙링-쳉웬싱 조는 혼합복식에서 우먼파워를 가장 잘 보여주는 복식조라 하겠다. 한때 여자복식 1위였던 대만의 쳉웬싱(1982년생)이 4살 연하 첸훙링을 리드하면서 시종일관 게임을 조율한다. 이들은 2010년 3월 스위스오픈을 시작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그리고 그해 말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첸-쳉 조는 장-자오, 톤토위-릴리야나 조에게 1승 11패를 기록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용대-하정은 조에게도 2패만을 기록했다. 반면 덴마크 팀들과는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봤을 때 이들은 수비가 강한 상대 혹은 여자선수가 정교한 네트플레이를 잘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쳉웬싱은 전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만, 첸훙링이 충분히 뒷받침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첸훙링은 수비가 좋고, 공격 코스가 다양하지만 톱8의 남자선수들 가운데 가장 약한 후위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후위 공격이 약하니 상대는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수비하기가 한결 편하다. 이런 결과 이들은 상위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는 작년 9월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할 정도로 올림픽 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아니다. 하지만 일본오픈에서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성과를 냈듯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다. [통산 81승 37패, 2012년 15승 7패]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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