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이빨은 빠졌어도 호랑이는 호랑이, 토마스 레이본-카밀라 리터 율 [올림픽 배드민턴-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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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7 15:1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최근 1년 동안 슈퍼시리즈이상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팀.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반드시 주목해야하는 혼복조가 바로 토마스 레이본-카밀라 리터 율 조다. 이들이 손발을 맞춘 세월은 10년이다. 토마스-카밀라 조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진정한 베테랑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고, 이후 세계랭킹 1위를 꽤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했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물론 최근 1년만 놓고 본다면 이빨 빠진 호랑이 같은 느낌이 없지 않지만, 10년 내공을 이번 올림픽에서 제대로 보여줄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1977년 생 토마스 레이본은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 지금은 전성기를 지나 예전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좋을 때 그가 코트에서 보여주는 스피드와 순간적인 폭발력은 굉장하다. 1983년 생 카밀라 리터 율은 왼손잡이로 183cm의 큰 신장만으로도 네트 앞에서 상대에게 큰 위압감을 안겨준다. 파워도 일품. 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시종일관 유지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 돼야하는데 요즘 경기에서는 후반 움직임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최근 성적만 보면 강력한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우승후보인 중국과 인도네시아 조와 상대전적에서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라 하겠다. [통산 186승 7패, 2012년 15승 5패]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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