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 인터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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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12-20 11:27본문
배드민턴인들의 꿈인 개인코트를 무려 강남 한복판에?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 #2
배드민턴에 미쳐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만의 배드민턴 코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누구의 구애도 받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이런 배드민턴인들의 꿈을 실현시킨 동호인이 있다. 바로 신용호 비아이오(BIO)성형외과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본 인터뷰는 배드민턴코리아 2019년 11월호에 게시된 기사로, 10월에 진행됐습니다]
신 원장의 배드민턴 코트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배드민턴인들에게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야경이 신용호 배드민턴장의 백미다.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아 잔부상에 시달렸던 신 원장은 체육관 바닥에 신경을 많이 썼다. 국가대표 선수촌에 뒤지지 않는 쿠션을 썼고, 배드민턴 전용 매트를 설치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나는 에베레스트도 등반했고, 수상스키, 스키, 스케이트, 윈드서핑, 탁구, 당구, 헬스, 골프 등 수많은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다. 그런데 그 가운데 배드민턴을 가장 좋아한다. 왜냐하면 배드민턴이 가장 격렬한 스포츠이고, 가장 힘든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한겨울에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인데 이런 운동은 흔치 않다. 지금 56세인데 앞으로 9년 정도는 더 열정적으로 배드민턴을 할 생각이다. 이후에는 아무래도 나이와 체력이 있으니까 승부보다는 즐기면서 하고 싶다."
신용호 타워에 있는 신용호 코트는 배드민턴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먼저 연락을 주고 방문해서 같이 운동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비용은 없다. 이곳은 배드민턴인들에게 열린 공간이다. 배드민턴이 좋은 스포츠인데 몸에 무리가 오는 운동이니까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든 분들이 몸 다치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면서 나이 들어서도 모두 즐겁게 운동했으면 좋겠다."
개인 코트라는 꿈을 이룬 신 원장은 다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지금 신용호 배드민턴장은 코트가 2면이라서 많은 사람들과 배드민턴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래서 신 원장의 집과 회사 인근에 적당한 땅을 알아보고 있다. 배드민턴 체육관을 짓기 위한 땅이다.
신용호 원장은 "개인 코트를 갖고 편하게 사람들과 배드민턴을 즐기다보니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박민성 기자 | Photo 김도훈(코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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