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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재진-유현영, 가을철 혼합복식 우승[가을철배드민턴대회-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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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9-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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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유현영

[배드민턴코리아] 이재진-유현영 조(밀양시청-KGC인삼공사)가 가을철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영은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국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이-유 조는 전준범-오슬기 조(충주시청-영동군청)에게 2-0(21-16 21-18)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1게임 초반부터 두 팀은 네트를 장악하기 위해서 사투를 벌였다. 팽팽했던 승부는 13-13 동점에서 갈렸다. 이재진은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상대의 허점을 찔렀고, 유현영이 네트를 든든히 지키며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며 21-16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에서도 1게임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네트 싸움이 치열했고, 게임은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18-18 동점을 이뤘다. 이후 이재진의 절묘한 백핸드 스매시와 유현영의 롱서브로 연속득점에 성공하면서 21-18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진과 유현영이 국내대회에서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출전했던 국제대회에서 이미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혔다. 이-유 조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챌린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 이재진은 2005년 이효정과 함께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을 만큼 혼합복식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전성기와 비교해 공격력은 떨어졌지만, 테크닉과 게임운영으로 아직까지 정상급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파트너 유현영은 실입루키로 혼합복식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특히 공격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은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혀 공격력이 좋은 파트너를 만나면 금상첨화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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