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경기대표 유연성-정정영 조(수원시청-고양시청)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정 조는 7일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충남대표 김병완-김상수 조(당진시청)를 2-0(23-21 21-13)으로 꺾었다.

유-정 조는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재진-허훈회 조(경상남도)를 2-0(21-17 25-23)으로 눌렀고, 준결승에서 이정환-장성호 조(충청남도)를 2-0(21-15 21-1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충남대표 김병완-김상수 조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파이널무대를 밟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김 조는 8강에서 강호 김사랑-황종수 조(인천광역시)를 2-1(21-13 17-21 21-17)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 이번대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던 이용대-조건우 조(전라남도)를 2-0(21-18 23-21)으로 돌려세웠다.

이용대-조건우, 이정환-장성호 조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