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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수디르만컵 대진 발표, 우버컵에서 만날 대만과 또다시 한 조로 결정 [수디르만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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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8-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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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디르만컵 조별 대진표.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 


 

[배드민턴코리아] 지난 18일 남자 대회인 토마스컵과 여자 대회인 우버컵의 대진 추첨이 발표된데 이어, 남녀 혼합 대회인 수디르만컵의 대진도 정해졌다.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추첨하고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수디르만컵 조 추첨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수디르만컵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핀란드 반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별별로 따로 대회가 열리는 토마스컵-우버컵과 달리, 수디르만컵은 말그대로 배드민턴 다섯 종목 모두 한 경기씩 진행된다. 남자복식-여자단식-남자단식-여자복식-혼합복식의 순서로 5판 3선승제 방식을 따른다. 매경기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어 조별 라운드에서는 서로 한번씩 모두 경기한 뒤,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본디 토마스컵과 우버컵은 2년 간격으로 개편된 이후 매 짝수년도마다, 수디르만컵은 홀수년도마다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에 열렸어야 할 토마스컵과 우버컵이 올해로 연기됨에 따라 세 대회를 한 해에 개최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심지어 수디르만컵이 끝나는 10월 3일과 토마스컵-우버컵이 열리는 10월 9일의 간격이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다. 그나마 토마스컵-우버컵 또한 수디르만컵이 열리는 핀란드와 가까운 덴마크에서 열리는 점이 선수들에게 다행이다.


대한민국은 대만, 타히티, 독일과 함께 B조에 배정되었다. 특히 대만과 타히티는 우버컵에서도 한국와 한 조에 묶여있다. 독일은 토마스컵에서 같은 B조에 묶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씩을 따낸 대만이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수디르만컵에서 총 4차례(1991, 1993, 2003, 2017년) 우승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태국에게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한편 수디르만컵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은 태국, 핀란드, 인도와 A조에 묶였다. 태국과 인도 또한 만만찮은 저력의 팀이기에 쉽지 않은 조별라운드가 예상된다. 직전 대회 준우승팀 일본은 D조에서 말레이시아, 잉글랜드, 이집트와 함께 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도핑 문제로 2021년까지 러시아의 주요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했기 때문에, 2020도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로서의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소속으로 출전한다.


수디르만컵 대진표

A조: 중국, 태국, 핀란드, 인도

B조: 대만, 대한민국, 타히티, 독일

C조: 인도네시아, 덴마크,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캐나다

D조: 일본, 말레이시아, 잉글랜드, 이집트



이혁희 기자

tags : #수디르만컵,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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