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인천(인하대)이 접전 끝에 경기(경희대)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9일 대구시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대학부’ 8강전에서 인천은 접전 끝에 경기를 3-2로 눌렀다.

1단식은 에이스 김민기를 앞세운 경기가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인천은 2단식에서 주명균이 접전 끝에 김종훈(경기)에게 이겨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은 복식에서도 1승씩을 나눠가지며 승부는 마지막 3단식으로 이어졌다.

3단식에서는 노련한 박성민(인천)이 신예 구무녕을 2-0(21-11 21-13)으로 누르고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편 전북(원광대)은 부산(동의대)을 3-1로 꺾었고, 서울(한체대)과 충남(백석대) 역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10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는 충남과 인천, 서울과 전북이 맞선다.

대구=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