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오는 13일(토)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2021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배드민턴대회가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광주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다. 특기할 점은 전문선수들끼리의 대회가 아닌, 전문선수-일반 학생의 조합으로 열리는 복식 대회다. 대회 캐치프레이즈에도 '어울림 축제'를 강조할 만큼 선수와 비(非)선수 청소년이 한데 어우러지는 마당을 구상한 모양새다.

남녀 초등부 단체전으로 구성되는 이번 대회는 팀당 전문 선수 3명, 일반 학생 3명 총 6명으로 구성되어, 모든 경기는 선수-일반 학생이 복식조를 구성하여 출전한다. 그렇게 짜여진 총 3조가 차례로 경기를 치르는데, 3판 2선승제가 아니라 릴레이 포인트제를 취한다. 1복식끼리 경기를 시작하고, 경기 중 어느 한 팀이 15점에 도달하면 2복식으로 교대하고, 2복식이 30점에 도달하면 3복식으로 교대해 3복식에서 45점을 먼저 따내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오전에는 여자팀은 스크린배드민턴과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체험 시간을 가지는 동안 남자팀이 경기를 치르고, 점심 식사 이후에는 반대로 남자팀이 문화체험 시간을 갖고 여자팀 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