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김소영-공희용, 대표팀 후배 백하나-이유림 꺾고 코리아마스터즈 우승, 역대 두번째 오픈-마스터즈 우승 듀오 [코리아마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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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4-17 16:1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대표팀 선후배간 맞대결의 승자는 선배 듀오였다. 1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체육관에서 열린 2022 광주 요넥스 코리아마스터즈(슈퍼 300, 총상금 18만 달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를 2-0(21-17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 선배 김소영-공희용 조의 공격력에 대비해 백하나-이유림 조가 수비를 단단히 굳히며 경기를 끌고 나갔지만, 전위의 김소영과 후위의 공희용의 강공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토너먼트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공희용의 컨디션이 계속 올라왔고, 이 날 결승전에서도 공희용이 맹활약하며 점수를 뽑아냈다.
김소영은 2013년 장예나(김천시청)와 우승한 이후 9년 만의 코리아마스터즈 우승이고, 공희용은 코리아마스터즈는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코리아오픈을 우승했던 김소영-공희용 조는 파트너로서 한국에서 열리는 두 국제대회를 모두 우승하게 됐다.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를 모두 우승한 한국 여복 듀오는 정경은-신승찬 조(두 대회 모두 2016년 우승) 이후 처음이다.
경기 직후 김소영과 공희용은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하지만, 같은 한국 선수들끼리의 경기는 확실히 다르다"라며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어 그 점이 장점이자 약점이다. (백)하나와 (이)유림이가 경기를 너무 잘해 힘든 승리였다"라고 결승전 무대의 소회를 남겼다.
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마스터즈, #김소영 공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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